리뷰 25

Cosmo communicator Genian OS 한글 문제 해결

코스모 커뮤니케이터를 패기롭게 사놓고 나서는, 기기의 한계로 안드로이드에서 뭘 더 사용하는건 포기하고 리눅스를 설치했다. Genian OS 라고 처음들어보는데, Debian / Ubuntu 계열인 듯. 일단 설치하면 US 키보드 배열로 되어 있는데, 쓰는 사람은 알다시피 키보드 배열 중 특수문자 위치가 다르다. 일단 시작부터 문제되는 건, 리눅스 세팅 중 필수적으로 쓰이는 백슬래쉬가 한글 키보드 위치에서는 fn + m 인데, 영문 키보드에서는 shift + , 인 것. 일단 세팅을 해야 하니 부들부들 떨며 짜증팍팍 내며 영어 키보드 자판을 보면서 한다. 1. 레이아웃에 한글 레이아웃 추가 안드로이드에서는 자소분리 일어나긴 했지만 레이아웃을 지원은 했다. Genian OS 에서는 지원조차 하지않는다. 수정..

리뷰/기타 2024.01.29

Mac 에서 한컴오피스 네오 설치. (OS X Sonoma, Whisky)

몇일 간 난리부르스 치며 고생했던 내용을 기록한다. OS X Sonoma 가 되면서, 그동안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하던 맥용 한글 2014 VP 에 치명적인 오류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림이 보이지 않기 시작한 것. 당장 머리속에 떠오른 방법은 Parallels 로 가상 윈도우를 올려, 그 안에 한글을 설치하는 것이지만 내 맥 활용 특성상, VM을 이용한 방식은 램을 너무 많이 잡아먹기도 하고 잡아먹은 만큼의 활용도도 너무 심하게 떨어졌다. 특히, 교육할인을 받아 구매한 Parallels 는 Standard license 라서, 램을 8GB까지밖에 설정하지 못해서 큰 문서를 여는데 답답해서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환불을 질러버리고. 가장 이상적인 건 Wine stable 8 버전대로 올..

리뷰/기타 2023.11.10

재미로 구매한 Cosmo communicator 에 발등을 찍혔다.

이전 모디아 개조 어쩌구 하면서 낑낑 매다가 .. 결국 시간에 부딛혀서 돈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그 목표와 가장 근접한 기기인 Cosmo communicator 제품을 구매했다. 뭐 GPD Pocket 같은 다른 선택지도 있었지만, 윈도우 pc 계열에서는 배터리 관리도 그렇고 켜자마자 바로 화면에 노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나오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 안드로이드가 더 좋은 선택일 것 같고, 조금 더 컴팩트해서 결정했다. .. 그나저나 뭐 국내에 매물이 있어야 사든 말든 하지. 회사 본사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려니 90만원 이상을 육박하는 금액을 제출해야 하고. 중고장터 사이트들을 두루두루 다 뒤져봐도 해당 제품이 매물로 올라오는 것이 없다. 뭐 별 수 있겠어, 이베이로 눈을 돌렸다. 300 파운드에..

리뷰/제품 2022.08.06

집 현관 게이트 통과 카드를 복사해 보자. (RFID, CUID)

나름 유명한 브랜드 아파트에 살고 있다. 얼마전 현관 시스템을 통채로 다 변경해서, 정말 최신식의 출입 게이트로 변경되었다. 집에 발급된 2장의 카드키를 이용해서 출입구 문도 열 수 있고, 집의 도어락도 열 수 있으며 아파트 안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에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헬스장 출입도 가능하다. 그런데, 와이프가 카드키 맨날 들고 다니기 귀찮다고 한다. 핸드폰으로 띡 되었으면 좋겠다고.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했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맸다. 방법은 RFID 카드키 복사. 열심히 공부 및 시행착오를 한 결과를 공유한다. RFID 카드 복사를 할 수 있는 프로토콜은 당연하게도 매우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활용되는 거의 대부분의 카드는 MIFARE Classic 1K 라는 형식이다. 해..

리뷰/기타 2022.08.02

VR로 업무용 모니터를 대체해 보자 - 1. Oculus Quest 2

어렸을 때의 꿈. 공중에 떠 있는 가상 화면으로 무언가 일 할 수 있는 환경. 스타워즈 에서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에서도, 아이언맨도 가지고 있는 그런 것이 쓰고 싶었다. 뭐, 언제까지 꿈으로 남아 있겠지만 말이지. 그런데, 무심코 유투브 알고리즘을 타고 흘러가던 중에 Immersed VR 이라는 것을 갑자기 발견했다. https://youtu.be/meHqf86EGfI 호옹이? 에이, 뭐 거품 잔뜩 들어간 홍보영상 이겠거니. 몇개의 영상을 더 검색해 봤다. https://youtu.be/1TLC2tdImZ0 워. 정신을 차려보니,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손에 들고 있다. 현재 테스트 4일 째. 익숙해짐의 단계를 슬슬 지나고 나니, 엄청나게 큰 만족도가 밀려오고 있다. 본격적으로 자료를 정리해서 포스팅을..

리뷰/제품 2022.04.15

Pamu Scroll 리뷰.

어느 날, 페이스북을 이리 저리 뒤적거리다 재미있는 링크를 발견했다. 간간히 무슨 제품이 있는지 확인하러 놀러가는 Indiegogo 에서 전체 fund rank 1등을 찍었다는 자랑스러운 광고 문구였다. 대세 아이템에는 타야 되지 않겠나 라는 생각에, 홈페이지를 뒤적뒤적 거렸다. 링크. 요즘 트렌드인 코드리스 이어폰이 하나 올라왔다. 구글 글래스의 참패 이후로, 업체들이 다음 타겟으로 잡고 있는 '웨어러블 어시스턴트'가 앞으로 대세가 된다는 트렌드와 함께, 에어팟의 대성공 이후로 대기업 혹은 중소기업, 중국산 등이 마구 시장으로 몰려나오고 있는 판국에, 나도 한번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는데, 이 참에 한번 만져나 볼까 하고 펀딩에 들어갔다. 슈퍼 얼리버드였기 때문에 39$에 구매할 수 있었..

리뷰/제품 2019.01.26

맥북 에어 배터리 교체기. (11인치, mid-2013)

나는 맥 유저이다. 원래 진성 맥 극 빠돌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에어, 매직키보드, 마우스, 트랙패드까지 PC에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제품을 매킨토시 제품으로 도배를 하고 사용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연구실에서 맥 프로를 구매해 줄 수 없다고 하여, 일반 조립 PC에 해킨토시를 설치하여 활용할 정도로 격하게 맥 유저였고, 다소 부분부분 시들해진 지금도 애플 제품끼리의 연동성, 유관성, 디자인 통일, OS의 안전성에 대해서 정말 큰 점수를 주고 있다. 그 다양한 애플 제품 중, 내가 가지고 있는 맥북 에어 기종은 11인치, mid-2013 모델이다. '맥북 에어는 11인치' 라는 나만의 캐치프레이즈에 이끌려 질렀고, 코딩, 포토샵, 연구, 논문작성, 해외출장 등 지..

리뷰/제품 2019.01.23

블랙 프라이데이 LG 55인치 TV 구매후기.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참 이것저것들이 괴랄하게 저렴해지는 것 같다. 매 년 이 기간 때 시카고에서 열리는 학회가 있어, 자주 미국에 가고 블랙프라이데이를 몸으로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할인이 되는 폭을 보고는 기겁한 적이 몇번이나 있다. 최근 할인 빈도가 상당히 줄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구매하고 싶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메리트는 아직 존재하는 듯 하다. 그동안 Bestbuy, Target 등지에서 판매되는 저렴한 TV와 가전제품들을 보며, 도저히 가져갈 수 없어 침만 꼴깍꼴깍 넘기고 있었고, 해외 직구 경험도 이것저것 많이 있는데 유난히 블랙프라이 데이 기간에는 뭘 못 사본게 아쉬웠는데, 신혼 가전을 구매하는 기간과 맞물려 좋은 기회를 잡게 되었다. 구매할 대상은 신혼집에 들여..

리뷰/제품 2018.12.03

해피해킹 키캡놀이.

지난 해피해킹 키보드 리뷰 (https://techtoast.kr/22) 를 통해 이야기했듯, 요즘 즐겁고 사치스러운 키보드 생활을 즐기고 있다. 아직은 살짝 쩔꺽거리는 소리가 있지만, 그래도 기반에 도각도각 거리는 소리를 즐기며 해피해킹 키보드를 즐겁게 만지고 있다. 이놈의 짤깍거리는 소리는 '키캡떨림' 혹은 '윤활' 이라는 몇 가지의 작업을 통해서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하여, 그 쪽에 대한 정보도 여러 키보드 매니아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하지만, 그 와중에 이쁜 키캡을 자랑하는 포토게시판을 기웃거리는 비율도 높아져, 매일 조금씩 키캡놀이에 대한 열망과 열정이 계속 피어올랐는데, 해피해킹 키보드의 Topre 키캡 형식은 요즘 기계식 키보드인 Cherry MX 스위치 계열보다 그 수가 많이 작아,..

리뷰/제품 2018.11.16

Caps Lock 키와 Ctrl 키 위치 바꾸기.

이전 포스트의 내용처럼 (https://techtoast.kr/22), 해피해킹 키보드를 이용하여 만족스러운 키보드뽐 생활을 즐기고 있다. 새로운 키에는 이미 완벽하게 익숙해졌고, 적당한 높이의 팔목보호대도 잘 사용하고 있으며, fn 키를 조합한 화살표 키도 이제는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수준으로 도달했다.근데 이제 문제는, 집에 있는 싸구려 기계식 키보드에서 자꾸만 Caps lock 을 누른다는 것. 화살표 키는 있는 대로 그냥저냥 쓸 수 있다고 해도, 일반적인 Caps lock 키 위치를 Ctrl 키로 아주 편하게 사용하게 되면서, 집에 있는 일반 키보드에서 자꾸만 Caps lock 키를 Ctrl 키로 착각하여 눌러 문제가 생기고 있다. 그래서 구글링을 하고 보니, Registry 를 편집하는 간단한 방..

리뷰/기타 201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