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의 끝에서, 2부는 자료가 끊기지 않고 흘러들게 만드는 이야기라고 적었다. 자동화 8개를 붙였고, 그중 몇 개는 이상한 방식으로 실패했다고도 적었다. 이제 그 여덟 개가 무엇이고, 왜 그 간격으로 도는지부터 본다. 1부에서 만든 것은, 정확히는 소화 기관이다. 문서를 읽어 위키로 합성하고, 임베딩으로 색인하고, 질문이 오면 거기서 답을 찾는. 그런데 그 어느 것도, 재료가 들어오지 않으면 시작되지 않는다. 합성할 소스가 없으면 합성할 게 없고, 색인할 파일이 없으면 색인할 게 없다. 이걸 만들고 며칠 만에, 일이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가 보였다. 합성이 아니라, 끊기지 않는 유입이었다. 유입 경로는 네 갈래였다. 손으로 쓰는 노트, 회의에서 나는 소리, 포털에 오는 메일, 그리고 일정. 넷 다 손이 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