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아 프로젝트 - 0. 개인 초장기 프로젝트.
어느새 40줄에 다다른 인생이다. IT 제품 정말 어렸을때부터 수없이 만져왔고, 쓸데 없는 돈 지출도 많이 했다. 리브레또, 바이오 C1, 셀빅, 조나다, 클리에, HP RX시리즈 등, 내 손을 지나간 PDA도 정말 많았다. 용돈 한푼두푼 모아 전자기기를 사고, 쓰고 팔고를 정말 반복해서 썼다. 하지만 정말 제일 길게 내가 쥐고 있고,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아직도 꿈에 그리는 기기는 바로 NEC 모디아. 그런 폼팩터의 기기를 정말 계속 쓰고 싶었다. 솔직히 모디아는 문자 그대로 20년 전 기기이고, 맥북과 아이패드, 애플워치를 쓰고 있는 내가 그 사양을 이용해서 뭘 할 수 있을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제미니 PDA, 코스모 커뮤니케이터 같이, 해외에서 나와 같은 취향의 아저씨들을 저격하는 기기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