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기타

카페에서 이벤트로 받은 커플 도장 자랑.

TechToast 2018. 10. 18. 12:26

지난번 글과 같이(https://techtoast.kr/15), 결혼 정보에 대한 습득을 위해 '신부의 정원' 이라는 카페 활동을 하고 있다. 뭐 활동이라고 하기엔 리플달고 글 읽고 이벤트 참가하고 가 사실 전부기는 하지만, 그 와중에 얻어가는 정보들이 간간히 있고, 이벤트 관련해서 참가해서 포인트를 모으는 재미가 생각보다 쏠쏠하다. 굉장히 아줌마스러운 패턴이 되어 약간은 부끄럽긴 하지만, '이익 앞에 소소한 부끄러움이 무엇이 대수랴' 라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나도 이제 진성 아저씨가 되어가는 듯 하다.

그 와중에, 지난 번 웨딩홀 계약 건을 통해서 카페에서 포인트도 (만족스럽진 않지만) 얻었고, 커플도장 이벤트도 당첨되었다. 덩실덩실 신나는 마음에 정보를 보내고 몇일 까먹고 지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니 택배박스가 책상위에 덩그러니 있어 신나는 마음으로 택배박스로 돌격했다.



... 너무 신났나 보다. 뭐, 개인정보 모자이크 할 필요도 없어져서.. 다행...?



나름 예쁜 시스루? 거즈? 재질의 봉다리에 도장이 담겨 왔다. 리필 잉크도 담겨왔는데, 빨간색이라 조-금은 마음에 덜 든다. 파란색이나 보라색 같은 다른 색도 있을텐데. 뭐 공짜로 받은 주제에 밥놔라 수저놔라 할수는 없는 것이지만. 스탬프 리필잉크 주입법에 대한 안내장은 두장이 왔다. 한장만 와도 될 듯 한데. 넣다가 두장 그냥 딸려 들어온 듯 하다. ㅋ



신나는 마음에 일단 종이에 콩 하고 찍어 보았다. 나름 귀여운 글씨체에 우리 둘의 이름이 박혀 있다. 인주를 찍을 필요 없는 자동 도장이라서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겠다 싶고, 마침 조만간 청첩장을 주문하면서 식권에 찍을 만한 도장이 필요했는데, 딱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과 형태가 너무 뻔하며 약간은 귀여운 스타일에다가 공장으로 찍어낸 스타일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도장으로는 쓰기는 약-간은 부끄러울 수 있다. ㅋ 통장 같은데 저런 도장 찍혀있으면 조금 부끄럽잖.




아무튼 공짜로 받은 도장 자랑용 포스트이다. 룰루~

진짜로 이런 공짜의 것을 하나씩 손에 넣으면서 즐거워하고 있자니, 유부남 아저씨 아줌마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신부의 정원 카페 주소는 https://cafe.naver.com/starcraftneed 이다. 스타크래프트 니드 라니.. 웨딩카페 주소치곤 조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