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 3

해피해킹 키캡놀이.

지난 해피해킹 키보드 리뷰 (https://techtoast.kr/22) 를 통해 이야기했듯, 요즘 즐겁고 사치스러운 키보드 생활을 즐기고 있다. 아직은 살짝 쩔꺽거리는 소리가 있지만, 그래도 기반에 도각도각 거리는 소리를 즐기며 해피해킹 키보드를 즐겁게 만지고 있다. 이놈의 짤깍거리는 소리는 '키캡떨림' 혹은 '윤활' 이라는 몇 가지의 작업을 통해서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하여, 그 쪽에 대한 정보도 여러 키보드 매니아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하지만, 그 와중에 이쁜 키캡을 자랑하는 포토게시판을 기웃거리는 비율도 높아져, 매일 조금씩 키캡놀이에 대한 열망과 열정이 계속 피어올랐는데, 해피해킹 키보드의 Topre 키캡 형식은 요즘 기계식 키보드인 Cherry MX 스위치 계열보다 그 수가 많이 작아,..

리뷰/제품 2018.11.16

Caps Lock 키와 Ctrl 키 위치 바꾸기.

이전 포스트의 내용처럼 (https://techtoast.kr/22), 해피해킹 키보드를 이용하여 만족스러운 키보드뽐 생활을 즐기고 있다. 새로운 키에는 이미 완벽하게 익숙해졌고, 적당한 높이의 팔목보호대도 잘 사용하고 있으며, fn 키를 조합한 화살표 키도 이제는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수준으로 도달했다.근데 이제 문제는, 집에 있는 싸구려 기계식 키보드에서 자꾸만 Caps lock 을 누른다는 것. 화살표 키는 있는 대로 그냥저냥 쓸 수 있다고 해도, 일반적인 Caps lock 키 위치를 Ctrl 키로 아주 편하게 사용하게 되면서, 집에 있는 일반 키보드에서 자꾸만 Caps lock 키를 Ctrl 키로 착각하여 눌러 문제가 생기고 있다. 그래서 구글링을 하고 보니, Registry 를 편집하는 간단한 방..

리뷰/기타 2018.11.09

Happy Hacking keyboard, Pro 2 Bluetooth 리뷰.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주력으로 오래 사용하던 노트북이 VAIO C1 모델이었는데, 작은 사이즈의 키 배치임에도 키의 크기가 줄어들지 않은 키보드의 배치에 매료되었던 시절이었다. 물론 그 전에도 리브레또, 샤프 등의 미니 노트북을 많이 이용하긴 했지만, 그 이전에는 키 하나하나의 크기가 줄어들어서 불편했던 모델들이 대부분이었고, 이 작은 키보드 배치 안에 실제 키보드의 크기와 동일한 키가 들어 있다는 것 자체가 더 매력적이었다. 그 때 당시에는 (물론 내가 못 본 걸 수도 있지만) 텐키리스, 60% 라는 개념이 많이 전파되기 전의 이야기였다. 이 오밀조밀하면서도 모든 기능이 다 들어있는 미니 키보드를 PC에서도 사용하고 싶었던 와중에, 해피해킹 키보드를 접하게 되었다. 2000년 초반 당시에 키보드 가격만 ..

리뷰/제품 20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