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알림 하나가 떴습니다. "API server down". 에이전트를 백본으로 살아가는 사람한테 이 문장은 심장이 내려앉는 문구입니다. 바로 SSH로 서버에 붙어서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프로세스가 죽었겠거니 하는 마음으로요.서버는 말짱했습니다먼저 포트를 확인했습니다. ss -tlnp | grep 18642 돌아온 포트는 멀쩡히 LISTEN 상태였습니다. hermes status 점검도 플랫폼 정상이었고요. API 서버는 OpenAI 호환 HTTP 엔드포인트 0.0.0.0:18642으로 정상 구동 중이었고 응답도 잘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다운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서버는 살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대로 "다행입니다"로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경보는 꽤 자신 있게 down을 외쳤고, 그 외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