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만들었나연구실 문 앞에 붙이는 '자리 비움' 표시는 종이 문패를 쓰면 상태를 바꿀 때마다 다시 써야 하고, 재실/부재/강의/회의/퇴근 상태를 그때그때 알리고 싶으면 사람이 직접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상태를 바꾸면 몇 초 안에 문패 화면이 갱신되는 e-paper 문패를 만들었습니다. 만들면서 배터리를 13배 아끼는 과정과, 펌웨어에 숨어 있던 정수 오버플로 버그까지 함께 다뤄봅니다. 하드웨어는 ESP32(T-Display 클론)와 4.2인치 흑/백/적 3색 e-paper(SSD1683)입니다. 3색이라 흑 평면과 적 평면 두 장을 겹쳐서 400×300 픽셀에 그립니다. 서버는 랩 내부 서버의 Docker 컨테이너가 담당하는데, FastAPI와 Pillow가 3색 비트맵(약 30KB)..